2008년 10월 03일
미국 부통령 후보 토론 감상
숙제 하다가 생각해보니까 오늘으 부통령 후보 토론회 하는 날이네요.
티비 켜고 노트북 들고 앉았습니다.
사실 제 마음은 한쪽으로 기운 상태인데 부통령 후보 발표되고 나서 조금씩 믿음이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의 토론은 좀 중요합니다. 시민권 얻고 처음하는 투표인데(사실 태어나서 처음하는 투표인데) 제대로 생각하고 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조지아가 스윙 스테이트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 만큼 이번 투표는 재미있을 것 같네요.
지금 부통령이라는 직위가 가지는 의미와 책임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잠깐의 감상은 펠린 주지사가 좀 밀린다는 느낌. 바이든 상원의원 경험이라는게 아무래도 알래스카 주지사 잠낀 해본게 전부인 펠린 주지사에겐 그냥 봐도 좀 밀리긴 합니다.
전체적인 준비는 바이든 의원이 펠린 주지사를 압도 하는 듯 하네요. 펠린 주지사의 대답 1/3은 농담 및 알라스카/멕케인 찬양으로 이루어진 데 반해 바이든 의원의 답변은 30여년의 경험에서 나오는 관록이 묻어 납니다.
웃기는 건 이렇게 두 후보를 세워놓고 보니 왠지 두 후보가 대표하는 정당이 바뀐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 것입니다. 펠린 주지사의 성별, 임신한 딸등으로 부터 그려지는 이미지로부터는 민주당이, 바이든 의원의 중후하고, 고집스럽고, 투쟁적인 이미지로부터는 왠지 공화당 후보를 연상시킵니다. 워킹 클래스 히어로 흑인과 전쟁영웅 백인으로 대변되는 대선 후보들과 잘 매치 되는 것 같네요.
좀 전에 토론이 끝났는데요. 중간부터 보기 사작한터라 이라크, 세금, 경제같은 굵직한 화제들은 놓쳤지만, 이번 토론은 대선 후보들의 공약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지 물어보는 수준의 토론회였던 같습니다. 별로 새로울 건 없었죠.
사실 펠린 주지사는 그조차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은 인상이었습니다. 답변에 있어서 약간 소극적이었고, 질문의 요점을 피해가는 편식적인 답변들이었단 인상을 받았습니다. 다만, 친근하고 다가가기 쉬운 이미지, 바이든 의원의 관록에 꿀리지 않는다는 이미지를 만드는 데는 성공했습니다. 바이든 의원을 그의 애칭인 "조"로 부르는 등 여유롭게 대처했거든요.
뉴스에서는 펠린 주지사 칭찬 일색이네요. 바이든 의원으로서는 좀 억울한 심정일 겁니다. 어쩌다 보니 삼류 헐리우드 쑈가 되어버린 미 대선입니다만 그 중에서도 가장 정치인 같고, 안정적인 이미지를 가진 사람은 바이든 의원이거든요. 바이든 후보로서는 잃은 것도 없지만 얻은 것도 없습니다. 펠린 후보가 그동안 여기저기 까이던 자질에 대한 의문에 대답을 제시하며 커다란 수익을 얻어간 것을 생각하면 이번 토론의 승자는 펠린 주지사인듯 합니다.
처음부터 보지 않아 정확히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알길이 없는 저로서는 마음에 별로 들지 않지만요....(언제부터 이리 보수적이 되버린건지...;;;;;;; 보수적이라 보수진영에 표를 던지기가 망설여 지는것 또한 웃긴 일입니다...;;;;;)
티비 켜고 노트북 들고 앉았습니다.
사실 제 마음은 한쪽으로 기운 상태인데 부통령 후보 발표되고 나서 조금씩 믿음이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의 토론은 좀 중요합니다. 시민권 얻고 처음하는 투표인데(사실 태어나서 처음하는 투표인데) 제대로 생각하고 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조지아가 스윙 스테이트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 만큼 이번 투표는 재미있을 것 같네요.
지금 부통령이라는 직위가 가지는 의미와 책임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잠깐의 감상은 펠린 주지사가 좀 밀린다는 느낌. 바이든 상원의원 경험이라는게 아무래도 알래스카 주지사 잠낀 해본게 전부인 펠린 주지사에겐 그냥 봐도 좀 밀리긴 합니다.
전체적인 준비는 바이든 의원이 펠린 주지사를 압도 하는 듯 하네요. 펠린 주지사의 대답 1/3은 농담 및 알라스카/멕케인 찬양으로 이루어진 데 반해 바이든 의원의 답변은 30여년의 경험에서 나오는 관록이 묻어 납니다.
웃기는 건 이렇게 두 후보를 세워놓고 보니 왠지 두 후보가 대표하는 정당이 바뀐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 것입니다. 펠린 주지사의 성별, 임신한 딸등으로 부터 그려지는 이미지로부터는 민주당이, 바이든 의원의 중후하고, 고집스럽고, 투쟁적인 이미지로부터는 왠지 공화당 후보를 연상시킵니다. 워킹 클래스 히어로 흑인과 전쟁영웅 백인으로 대변되는 대선 후보들과 잘 매치 되는 것 같네요.
좀 전에 토론이 끝났는데요. 중간부터 보기 사작한터라 이라크, 세금, 경제같은 굵직한 화제들은 놓쳤지만, 이번 토론은 대선 후보들의 공약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지 물어보는 수준의 토론회였던 같습니다. 별로 새로울 건 없었죠.
사실 펠린 주지사는 그조차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은 인상이었습니다. 답변에 있어서 약간 소극적이었고, 질문의 요점을 피해가는 편식적인 답변들이었단 인상을 받았습니다. 다만, 친근하고 다가가기 쉬운 이미지, 바이든 의원의 관록에 꿀리지 않는다는 이미지를 만드는 데는 성공했습니다. 바이든 의원을 그의 애칭인 "조"로 부르는 등 여유롭게 대처했거든요.
뉴스에서는 펠린 주지사 칭찬 일색이네요. 바이든 의원으로서는 좀 억울한 심정일 겁니다. 어쩌다 보니 삼류 헐리우드 쑈가 되어버린 미 대선입니다만 그 중에서도 가장 정치인 같고, 안정적인 이미지를 가진 사람은 바이든 의원이거든요. 바이든 후보로서는 잃은 것도 없지만 얻은 것도 없습니다. 펠린 후보가 그동안 여기저기 까이던 자질에 대한 의문에 대답을 제시하며 커다란 수익을 얻어간 것을 생각하면 이번 토론의 승자는 펠린 주지사인듯 합니다.
처음부터 보지 않아 정확히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알길이 없는 저로서는 마음에 별로 들지 않지만요....(언제부터 이리 보수적이 되버린건지...;;;;;;; 보수적이라 보수진영에 표를 던지기가 망설여 지는것 또한 웃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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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8/10/03 12:08 | -기타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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