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파이프 시가 블랙&마일드 How to freak it

 미국에서 제일 잘 팔리는 시가 담배인 블랙&마일드 입니다. 주로 흑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제품이지만 제일 잘 팔리는 만큼 백인들이 피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아시아계 중엔 제가 유일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만...;;


원래는 사진에 보이는 것보다 1/3정도 더 긴데요. 그건 너무 오래 불이 붙어 있어서 피다봄ㄴ 귀찮고, 짧게 나와서 후딱 피고 마는 요 제품을 자주 핍니다.

요래 아담한 사이즈의 파이프가 달린 시가 담배가 비닐에 포장되어 들어있습니다.


  여기에 그냥 불을 붙여서 피워도 되지만, 이보다 맛을 더 좋게 만드는 비법이 있습니다. 블랙&마일드를 freak 한다고 표현하는데요. 담뱃잎들을 타이트하게 모아주는 역할을 하는 바깥쪽의 랩퍼wrapper중 안쪽의 바인더binder중 바인더를 뽑아내는 방법입니다. 원래 시가에 쓰이는 바인더는 맛이 없고, 거친 담뱃잎을 쓰지만, 싼 공장제 시가 블랙엔 마일드니 만큼 종이를 바인더로 씁니다. 그 종이가 불에 타며 입 안에 탄 맛을 잔뜩 남기지요. 이 종이를 뽑아내면 훨씬 담배 맛이 부드러워 지기 때문에 블랙&마일드 애호가들은 시간 나면 종이를 빼내서 피우곤 하지요.
 종이를 빼내는 방법 자체는 쉬운 편이지만 손이 많이 가고 시간이 꽤 걸려서 귀찮기도 합니다. 저도 그냥 가끔 생각날 때 마다 한두 번씩 해보지 왠만하면 그냥 피우는 편입니다.
 Freak한다고 표현되는 종이 제거는 먼저 시가 안의 담뱃잎들을 모두 빼내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시가를 양손에 끼우로 살살 비벼주면 타이트하게 뭉쳐진 담뱃잎들이 풀려나면서 하나 둘씩 밑으로 떨어집니다.


담뱃잎을 다 빼면 안쪽에 있는 종이를 잡아서 잘 빼내면 됩니다. 잘못하면 사진에서 처럼 찢어져서 나옵니다. 저런 사태는 애초에 처음부터 파이프를 빼내고 하면 되지만 그럼 나중에 담뱃잎을 다시 넣기가 귀찮아지기 때문에 대강 했습니다.
 종이를 빼냈으면 담뱃잎들은 안쪽에 다시 채웁니다. 연필이나 얇은 팬을 사용해 조금씩 꾹꾹 눌러 주면 됩니다. 이 부분은 매우 조심스럽게 진행하야 하는데

잘못하면 옆구리가 터져버리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꽉 채웠는데 담뱃잎이 남았으면 아깝기도 하고 말이지요...;;

이렇게하면 시가를 훨씬 맛있게 필 수 있습니다만...
흡연은 폐암 등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며, 특히 임산부와 청소년의 건강에 해롭습니다. 여러분.


by 단수 | 2009/01/28 10:41 | -음식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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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섹시미롹양 at 2009/01/29 09:49
아 그렇군요...
가끔 담배도 저런식으로 다 빼내고 다시 넣어서 피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말로는..... 그렇게 하면 마약 처럼 뿅간다던데-_-;;;;;; 뭔지는 모르겠지만....
Commented by 단수 at 2009/01/30 14:13
저렇게 담뱃잎을 빼낸 담배 제품에 대마잎을 넣어서 피기도 한담니다...;;
Commented by 겨울바람 at 2009/01/31 11:13
미롹양// 곰방대에 저렇게 담배잎만 빼서 피워보니 -,.- 오히려 맛이 좋더라구요...
Commented by 바람 at 2009/05/22 01:38
저렇게 피고..
남아있는 담배잎은 곰방대 사용하면 딱 좋을듯..
곰방대 하나 구입해둘까..^^
Commented by 럭키스트라이크 at 2009/10/16 17:38
저기 이건 어디서 구할수 있나요? 한번 펴보고 싶은데..
qkrtkddjsaos@naver.com으로 쪽지 주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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