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크랩(Blue Crab)을 아시나요~~

 때는 바야흐로 몇년 전인가... 군대도 가기 전이었던 그나마 조금 덜 늙어보였었던 저는 친구들 몇명과 미국 동부를 가로 지르는 별로 역사적이지는 않았던 여행을 하게 됩니다. 뉴욕-보스턴-버팔로(나이아가라폭포)-버지니아(루레이동굴)-워싱턴을 돌아 다시 뉴욕에 이르는 장장 2100마일에 이르는 일단은 대장정이었습니다만 이 실속없는 여정은 별로 중요한게 아니고, 워싱턴 DC의 관광을 마치고 뉴욕으로 돌아오기 전 잠시 삼천포로 빠졌다가 정말로 바다속에 빠져버릴 뻔 한 이야기가 오늘의 주제가 되겠습니다.
 보통 동부 여행 하면, 위에서 짚은 웨이 포인트들을 찍으며 돌아다니는게 정석입니다. 이런 정석에 알바니라던가, 버지니아 비치 라던가 필라델피아 라던가, 아틀란틱 시티라던가 하는 크고 작은 포인트들이 추가 될 수 있지만 거의 무조건 배제되어 사람들이 자동차로 지나갔다는 사실조차도 감지하게 않게 되는 가슴아픈 주(state)가 있는데요. 바로 델라웨어주 입니다. 워싱턴 디씨의 동쪽 메릴랜드 주와 펜실바니아주 사이에 생뚱맡게 끼어있는 작은 반도의 절반에 걸쳐있는 작은 주가 바로 델라웨어죠. 바로 근처에 필라델피아와 볼티모어라는 대도시가 자리잡고 있는데도 농지가 대부분에, 인구밀도 또한 한없이 낮은 곳인데요. 덕분에 물가도 너무나도 낮아서 뉴욕에서 8불에 담배 한갑을 사고 남쪽을 향해 달리던 운전자가 담배가 떨어져 들른 주유소에서 담배를 사니 4불도 안하더라, 이곳이 천국이요 물어보니 주유소 직원이 이곳이 바로 델라웨어라 대답했다는 안 믿으셔도 되는 전설도 존재합니다.
 하여간에 반도라는 지리적 특성상 워싱턴, 볼티모어, 필라델피아, 뉴욕으로 이어지는 대도시 라인과 도시들을 잇는 고속로도망에서 간발의 차로 빗겨나가는 덕에 델라웨어의 도시들은 완전 듣보잡이 되고 말았습니다. 딱히 유명한 볼거리도 없기에 여행자들이 애써 찾아갈 만한 곳 도 아니구요. 그런 하찮음을 무릎쓰고 저의 일행들은 여행 중 델라웨어를 찾게 되었는데요. 일행중에 델라웨어에서 태어난 친구가 있어 버렸기 때문이었습니다. 태어나기만 하고 자라기는 다른곳에서 자랐지만 그래도 갓난뱅이 시절을 보냈던 곳을 한번 찾아보고 싶은 법 아니겠습니까. 저희들은 그 친구가 태어난 델라웨어의 어느 동네에 가서 그 친구가 추억에 잠기는 걸 감상하게 되었고, 친구의 부모님께 생가에 도착했다 보고를 드린 순간 저희들은 새로운 미션을 하달 받았습니다. -델라웨어에는 블루크랩이란게 있는데 무척 맛있으니 꼭 먹어보고 올 것!
 아무도 몰랐습니다. 블루 크랩이 무언지. 이름이 블루 크랩이니 파란색 나는 게일 거라는 건 알았습니다. 파란색 게라니! 이름만 들어도 신기했지요. 친구의 부모님께서 꼭 먹고오라 추천을 하셨으니 맛도 있겠지요. 딱히 델라웨어에서 할일도 없었기에 블루 크랩을 먹자는 데 의견일치를 보았습니다. 문제는 블루 크랩을 어디서 파느냐 였지요. 일단 근처의 큰 동네 시내로 나가보았습니다. 여러 레스토랑들이 줄줄히 간판을 달고 있었지만 crab만을 팔 뿐 Blue Crab을 판다는 간판은 찾을 수 가 없었습니다. 시내에 나가면 즐비하다는 친구 부모님의 말씀이 무색하게 십년이 넘은 델라웨어엔 강산이 변하는 동안 블루 크랩이 씨가 마른 듯 했습니다.
 하지만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어찌하면 블루 크랩을 먹을 수 있을까 고민해보던 저희는 한가지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래 우리들이 지금 델라웨어 북쪽에 있으니까. 블루 크랩이 델라웨어 특산물이면 남쪽의 주도 근처에 가면 확실히 찾을 수 있을거야." 그래서 저희들은 남하를 시작합니다. 그러던 중 또 다른 사실에 생각이 미쳤습니다. "한국도 왜 해안도로 따라가면 횟집들 열라 많잖아. 델라웨어도 해안도로 따라 내려가면 가는 중에 레스토랑 있지 않을까?" 그래서 저희들은 델라웨어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주도인 도버까지 주욱 이어지는 1번 국도를 포기하고, 대서양변을 따라 뻗어있다고 생각했던 9번 지방도를 타게 됩니다. 블루 크랩 간판이 붙은 레스토랑을 찾아 눈에 불을 켜고 9번 도로에 들어섰을 때 해는 이미 져버리고 삭막한 어둠이 도로 왼편의 대서양을 집어 삼켰습니다. 어둠이 점점 깊어지고, 9번 지방도 안쪽으로 점점 깊숙히 잠입함에 따라 레스토랑의 흔적은 찾을 길 도 없이 인가조차 하나 둘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윽고 저희들을 무성한 갈대숲 사이로 황량하게 뻗어있는 길을 어둠속에서 홀로 달리고 있었지요. 그 순간
"첨벙!"
급격히 속력을 줄였지만 그래도 꽤나 빠른 속도로 자동차가 앞바퀴가 물살을 헤집었습니다. 길 일부분이 침수되서 유실되었어!!! 밀물인건지, 길이 무너진건지 알 수 는 없지만 구불구불 이어지던 길 위로 바닷물이 흥건하게 올라와 있었습니다. 자칫 잘못했으면 엔진에까지 물이 찰 수 도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었지요. 레스토랑은 커녕 인가조차 없는 이 지방도는 계속해서 이런식으로 이어졌고, 칠흙같은 어둠 속에서 코너를 돌 때마다 바퀴 깊숙이 물이 차오르는 웅덩이가 여기 저기 널려있는 이 열악한 도로 위를 달리기란 너무나 힘든 일이었습니다. 어차피 레스토랑을 기대하는 것도 어불성설이었기에 저희들은 9번 지방도를 포기하고 널찍하게 뚤린 1번 국도를 타고 도버까지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도버에서도, 다음날 아침 뉴욕으로 돌아가기 위해 델라웨어를 북상하는 동안에도 블루 크랩을 파는 레스토랑은 찾을 수 없었고 블루 크랩의 정체는 영원한 미스테리로 남는 듯 했습니다.
 
 그리고 수개월 후 여행을 마치고 멤버들은 뿔뿔히 흩어져 방학을 즐기고 있었고, 한국에 있던 저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던 다른 여행 멤버로부터 메일을 받게 됩니다. 편지엔 로스 엔젤레스에서 블루 크랩을 먹었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델라웨어 특산 블루 크랩을 정 반대편인 캘리포니아에서 먹다니, 이게 대체 무슨 소리? 하지만 궁금증을 채 음미하기도 전에 이어진 내용은 좀 더 충격적이었습니다. 델라웨어에는 Blue Crab을 그냥 Crab이라고 쓰기 때문에 게를 파는 레스토랑 아무 곳에나 들어 갔어도 상관이 없었다는 사실을 친구놈은 자신은 이제 블루 크랩을 먹었다는 사실에 만족해 심드렁하게 써내려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암흑과 바닷물에 잠긴 도로 위를 달리며 언제 옆으로 빠질 지 몰라 조마조마했었던 기억이 생각났던 저는 그 사실을 애써 잊기 위해 메일을 닫았고, 블루 크랩의 악몽은 몇년간 저를 따라다니며 악몽의 소재가 되곤 했습니다.
 몇년 후 군에서 제대하고 어쩌다 보니 미국 동부의 조지아주에 떨어지게 된 저는 어느날 아무 생각 없이 찾은 한인 마트에서 몇년 전의 악몽과 잔인한 조우를 하게 됩니다. 마트의 수산물 매장에는 블루 크랩 특가 파운드당 얼마 사인이 커다랗게 걸려 있었고 그 밑의 스테인레스 박스 안에는 살아있는 게들이 무더기로 모여 손님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몇년 만에 그동안 저를 괴롭혀 왔던 블루 크랩이라는 게의 진정한 아이덴티티를 마주하게 된 것입니다. 저는 한발 한발 게들이 아우성치는 디스플레이 안으로 다가갔고 제 머리 속에서, 킹 크랩보다도, 소프트쉘 크랩 보다도, 머드 크랩보다도, 영덕 대게 보다도 더 유니크하고 럭셔리며, 졸라게 어려운 게임 끝판왕 같은 이미지로 각인되어 버린, 블루 크랩의 모습이 조금씩 선명해져 갔습니다.


네이버 사전:
blue crab
예문보기
(특히 미국 동해안산(産)의) 바다게 ((식용))

사진



그러니까 한마디로 꽃게


Crab 이었던 거죠.
 

by 단수 | 2010/02/06 13:55 | -음식 | 트랙백 | 덧글(4)

캣 타워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하모 오보에테이마스카?

딱히 바쁠 일도, 한가할 일도 없는데 삶 자체가 지독한 매너리즘에 빠져 버려서 그동안 이글루에 많이 소홀했네요. 이글루 뿐 만이 아니라 이것 저것 소홀했던 것이 참 많았는데 하나 둘 씩 다시 가까워져 보려고 열심히 노력 중입니다.
하모도 그동안 고생 많이 했었는데요. 관리가 소홀해서 살도 많이 쪘지요...;; 사과의 표시로 무언가 해주고 싶었는데 무얼 할까 생각하다가 하모한테 캣 타워를 하나 장만해 주기로 했습니다. 하모 밥 사러 펫 마트에 갈때마다 백불이 넘는 커다란 캣 타워를 보면서 언젠가는 꼭 사줘야지 다짐하곤 했었는데요. 가격이 가격인지라 선뜻 살 수 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편법이긴 하지만 집에서 얼렁뚱땅 캣 타워 비스무레한 걸 만들어 보고 말았습니다...;;

두둥....-_-;;
아직  많은 보강이 필요한 상태지만 일단은 대략의 구조가 잡힌 상태 입니다. 여기 저기서 긁어 모은 박스님들과 동생이 과제용으로 만든 나무 선반님이 그 한몸 희생해 수고해 주셨구요. 덕분에 재료비는 덕테이프 3불에 놀이채 2불 해서 5불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놀이채는 매단지 10분만에 무용지물이 되고 말았네요...

일단은 나무 막대를 좀 구해서 구조를 보강해야 될 것 같구요. 박스도 좀 튼튼한걸로 바꾸고, 구멍도 뚤어서 좀 더 놀기 편한 환경으로 만들어 볼 생각입니다. 어디서 누가 버린 카펫을 구할 수 도 있을 것 같아 카펫도 좀 입혀볼 생각이구요. 생긴걸로 봐서는 일주일 버티면 많이 버티는 것일 것 같지만...;;


오랜만이니 그동안 찍은 사진들도 좀 풀어 놓겠습니다.

비교체험 극과 극

같은 고양이임.



이렇게 사진들만 던져 놓고 또 감감 무소식일 수 도 있겠지만, 이쁘게 봐주세요...;;;

by 단수 | 2010/02/04 14:08 | 하모니 이야기 | 트랙백 | 덧글(9)

돈까스 만들어 먹었습니다.

오랜만에 돈까스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돼지 고기
닭고기도 사와봤슴둥

빵가루는 언제나 맛있는 퍼블릭스 수퍼마켓 브랜드의 이딸리안 스딸...

고기에 소금이랑 후추로 살짜쿵 간을 해주고

밀가루 계란 빵가루를 준비해서

밀가루 계란 빵가루 순서대로 뭍혀주고

기름에서 지글지글 튀겨주면

맛있는 돈까스가 완성이 됩니다.

선물(?)받은 감자 샐러드와

신년에는 콜라드 그린을 먹는다는 미국 남부의 전통에 입각하야 콜라드 그린도 접시에 얹어서

맛있게 칼질 했습니다.


by 단수 | 2010/01/08 13:19 | -음식 | 트랙백 | 덧글(7)

베트남 술안주, 집에서 튀겨먹는 새우깡~~!!!

 동생이 일하는 한인 마트 체인의 지점은 터가 안좋아 장사가 안되기로 유명합니다. 다른 지점들이 나름 한인 상권 근처에 위치해 있는데 반해 동생이 일하는 곳은 흑인동네, 그 중에서도 가장 범죄율 높기로 유명한 곳에 생뚱맞게 문을 여는 바람에 이래 저래 고생을 많이 하고 있지요. 장사가 안된다고는 해도 근근히 명맥은 이어 나가고 있는데 한국 사람 상대로는 장사가 안되지만, 인근에 꽤 많은 수의 멕시칸들과 라오스, 베트남 등의 동남아계 인구가 살고 있기 때문인데요. 그 덕분에 이 지점에는 다른 한인마트와는 달리 동남아나 멕시코에서 온 식재료들의 비중이 높은 편입니다. 일하는 사람들도 동남아계와 멕시칸이 많아서 함께 일하는 제 동생이 가끔 동료들로 부터 레시피나, 맛있는 과자 같은걸 추천 받아서 가져오곤 하는데요. 오늘 소개해 드릴 음식도 그렇게 발견하게 된 음식입니다.

그냥 봐서는 뭐가 음식 이름인지도 모르는 정체 불명의 포장지...
맥주와 새우가 그려져 있는걸 봐서는 Beer battered fried shrimp, 반죽에 맥주를 넣은 새우 튀김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지요. 허나 그 실상은 반 퐁 톰 Banh Phong Tom이라고 불리는 새우 과자였던 겁니다. 맥주 안주에 너무 잘 어울려 포장지에 맥주가 들어갔다는 군요... 동남아 지방에서는 유명한 과자인 듯 합니다 말레이시아나 싱가폴 등지에서도 다른 이름으로 불린다네요.


무려 4개국어로 씌여 있는 조리법...
뜨거운 기름에 넣었다 빼기만 하면 되는 간단한 조리법이라 자리가 남아 이 나라말 저 나라 말 써놓은 거라 추측해 봅니다...;;

뜯어놓고 보면 얇게 썰어 말린 가래떡 처럼 생긴 조각들이 가득 들어있습니다. 하나 입에 넣어 보니 돌처럼 딱딱해서 도저히 씹을 수 가 없네요.

상당히 많은 양이 들어있는 데요.

조리법 데로 기름을 충분히 데운 후 튀겨 보기 시작 했습니다.


후라이팬 위로 피어오르는 하얀색 꽃들!
이렇게 아름답다고 표현하기 뭐한 아름다움도 없는 것 같습니다만 뜨거운 기름에 넣자마자 확 부풀어 오는 모습이 참 신기하고 재밌네요.


막판에는 기름 온도 신경 안쓰고 신기해 하다가 살짜쿵 태워 먹었다는...
하얀색이 옅은 갈색으로 변하는 순간에 건져내야 가장 맛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거기다 기름을 충분히 넣고 튀겨야 이쁘게 잘 펴지는 것 같은데... 저희 집은 기름 한방울도 안나는 비산유가인데다, 기름의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간당간당하게 채워놓고 튀기느라 모양들이 삐뚤빼뚤 하네요.

맛은 새우깡 맛이랑 크게 차이가 안나는데요. 기름에 갓 튀겨내 따끈한 데다, 훨씬 더 바삭하고 부드러워서 맥주 안주에 정말로 딱이네요. 거기에다 봉지 하나에 단돈 50센트!!!!!!

이제 당분간 맥주 안주는 이걸로 고정인겁니다.

아마 한국이나 중국에 선물 보낼일 생겨도 이걸로 한참 울궈먹을 듯...-_-;;


by 단수 | 2010/01/07 13:21 | -음식 | 트랙백 | 덧글(4)

둔저님의 명복을 빕니다


커그의 둔저님께서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친하진 않았지만 가블리에서 가끔 대화 나누던 분이었는데 갑작스레 이런 소식을 접하니 너무나도 안타깝네요.

편하게 잠드셨기를 빕니다.

by 단수 | 2010/01/06 11:16 | 미분류 | 트랙백 | 덧글(1)

크리스마스와 1.5인치 T본 스테이크

 어느세 작년이 되어버린 지난 크리스마스엔 이제는 진짜 가족처럼 가깝고 고마운 분들 댁에 초대를 받아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집 안에 차고 넘치는 크리스마스 스피릿~

그리고 저희 가족들을 기다리던 알흠다운 티본 스테이크 고기님들

저와 제 동생을 위해 특별히 커팅 된 엄청난 두께의 스테이크

정말 ㅎㄷㄷ한 두께였다는...

파티에는 데블스 에그도 빼놓을 수 없지요.

다 구어진 스테이크에

이것 저것 더 사이드로 얹어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디저트 또한 훌륭하게 준비해 주셔서

코코넛 케이크와 오렌지 케이크, 그리고 초콜렛 체리 케이크까지 세종류를 한꺼번에 즐겼다는....

by 단수 | 2010/01/04 14:28 | -음식 | 트랙백 | 덧글(2)

하모도 추워요

한국만큼 춥지는 않지만 요즘 제가 사는 동네도 나름 겨울 분위기가 나도록 추운데요.

하모도 추위를 느끼는 건지 평소에 잘 안하던 짓을 하네요.

이불이나 옷 안에 들어가는 일이 거의 없는데 컴퓨터 하다가 문득 돌아보니 침대 위에 벗어놓은 자켓 안에 쏙 들어가서 있네요.

정말 희귀한 장면이라 카메라에 담아 놓으려는데 이놈의 카메라가 자기 이제 3년차라고 반항을 하며 작동을 거부 하네요...-_-;;
결국 아이폰으로 아쉬우나마 찍어 놓았는데 화질이....ㅠ.ㅠ

그리고 사진 찍히는게 귀찮았는지... 금방 나와서 이젠 안 들어간다는 ㅠㅠㅠ

by 단수 | 2010/01/04 14:06 | 하모니 이야기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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